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티스토리 툴바


그외향기/blogging2009/04/16 08:28


후회 해봐야 어쩌겠는가. 이미 엎지러진 물인 것을.
애초에 두집 살림을 시도했던 내가 잘못이지.
하나라도 제대로 한 다음에, 딴 집 살림을 차려야 했었을지도...


- 사건 경위 -

티스토리에서 운영하던 두 개의 블로그를 하나로 합치기로 했다.
티스토리 초보로서 블로그를 두개나 건사하는게 영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저녁 무렵 집에 와서 아무 생각없이... 그야말로 아무 생각없이... 일을 저질렀다.

두 개의 블로그는 (A)와 (B). 이 중에 (B)를 (A)블로그로 합치려고 했다.

먼저, (B)블로그의 환경설정>데이터관리>데이터백업에 들어가서 백업을 받았다.
그리고, (A)블로그의 환경설정>데이터관리>데이터복구에 들어가서 복구를 했다.
이쯤에서 "어라? 간단하군!!!"이라고 약 2초간 신이 났다.

그리고 다시 블로그로 돌아오니... 헉...
(B)에 있던 글만 남고 (A)의 모든 자료는 다 사라졌다. 몇일동안 블로그 디자인 삼아 설치했던 광고들도 다 날라가고.

열이 받는다기 보다, 짜증이 난다기 보다... 그저 황당할 따름이었다.
차라리 티스토리로 이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일이 터진 것을 다행으로 여기기로 했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이 참에 스킨도 바꾸기로 했다.
전에 쓰던 스킨도 좋았으나, 내가 뭔가 잘못만졌는지 스킨위자드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티스토리에 가입했을 때의 기분으로 다시 스킨을 고르고 골랐는데... 결국 같은 스킨이다.
그래도 새 옷으로 갈아입고자, "적용"을 눌렀다.
그리고 기왕 이렇게 된거 글도 다시 쓰자는 생각에 복구된 (B)블로그의 글도 모두 삭제했다.
하나하나 지우기가 귀찮아 환경설정에 들어가 과감히 데이터삭제를 또! 아무생각 없이 눌렀다.

블로그로 돌아오니 뭔가 이상한 점이 눈에 띄었다. 방문자수가 0! "0".
어차피 그리 많은 방문자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정말...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심지어 링크를 걸어두었던 블로그들도 모두 사라졌다.

그래서 결국 블로그가 이 모양 이꼴이다. 허무하다.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오면서 자료 옮기고 적응하느라 보냈던 시간들... 클릭 몇 번으로 다 날아갔다. 

 
- 시사점 -

돌다리도 두들겨 보라고 했자나!
어떤 블로거님이 그러더라. 티스토리 처음이면 이거저거 만지는거 잘 알아보고 하라고. 그 말이 맞다. 정말로...
일단 벌어진 일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충격이 가라앉으면... 다시 꼬물락 거려봐야 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헌책방IC